
요즘 같은 불장이 되면
업비트 빗썸이 앱 다운로드 순위 최상단에 올라가고,
지하철이든 버스든 누구나 코인거래소 앱을 열고 종목을 본다.
그러다 이미 많이 올랐다는 생각을 하면,
숏을 칠 수 있는 선물 거래에 관심을 갖는다.
혹은, 내 시드가 너무 작아서 더 큰 레버리지를 쓸 수 있는 선물거래로 넘어간다.
하지만, 돈을 벌고 있는 사람 얼마나 될까?
돈을 버는 유형은 너무나 다양하지만,
돈을 잃는 유형은 다 거기서 거기다.
1. 무리한 레버리지 사용
레버리지는 적은 자본으로 큰 거래를 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지만, 위험 또한 그만큼 커진다.
거래소에 따라 80배까지, 작은 거래소는 200배까지 레버리지를 사용하게 해주는데,
정말 위험하다.
100배 레버리지를 사용할 경우, 1% 움직이면 청산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각 거래소마다 보험기금 이라는 것이 있어서 1%가 아니라 대략 0.8%가 움직이면 바로 청산이 된다.
레버리지가 더 높다면 보험기금의 비중도 늘어나,
거의 포지션을 잡자마자 청산되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나도 해봤다)
레버리지가 높으면 작은 변동에도 손익이 크게 휘둘리기 때문에
포지션 잡는 것과 동시에 스탑로스 설정을 할 수 가 없다.
의미없이 변동하는데 손익이 20~30% 움직이는 것을 손절할 수 있을까?
그렇게 30% 변동을 견디고 견디는게 익숙해지면,
그 변동폭을 이탈하는 순간에도 다시 되돌아 올거야 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임계치를 넘은 나의 손절 심리는 청산이 되지 않기를 기다리며
무한 홀딩에 들어간다.
물론 레버리지가 높아서 그 순간이 빨리 온다.
항상... 안좋은 쪽으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2. 감정에 휘둘리는 거래
높은 레버리지를 쓴다는 것은, 이미 감정싸움에서 지고 들어간 것이다.
빠르게 돈을 벌고자하는 마음이거나,
이미 손실본 돈을 복구하고자 하는 마음에 이전 거래보다 레버리지가 2배 이상이 되었다.
평온한 상태에서도 지는 매매가,
감정에 휘둘린 상태에서 이길 수 있을까?
당연히 결과는 뻔하다.
3. 시장에 대한 부족한 이해
시장이 변동성은 예측하기 어렵다. 예측하려 했던 모두가 청산을 당하거나
큰 투자회사도 파산을 하기 마련이다.
기술적분석, 차트를 기준으로 하는 선물매매 트레이더라면
시장의 전체 움직임을 예측하려하기 보단,
반복되는 패턴을 찾고, 나의 매매의 승률을 계산하고,
진입자리를 기다려야 한다.
시장은 랜덤워크지만,
나의 매매는 확률에 근거한 정형화된 매매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 매매를 반복하면 된다.
코인 시장은 24시간 365일 열리므로,
그 자리는 정말 무한히 온다.
의미없는 움직임에 높은 레버리지를 쓰는 것 보다는
내가 기다리는 패턴에 확률높은 매매를 반복하여 복리의 수익을 누적하는 것이 살아남는 길이다.
4. 위험 관리의 부재
성공한 트레이더는 매매전략보다 자금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한다.
확률 낮은 매매에 수십퍼센트의 수익를 내는 것 보다는
손실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누적시키는 것이 더 빠르게 시드가 늘어나는 길이다.
50% 손실 후에 원금을 복구하려면 100% 수익을 봐야한다.
내 승률이 50%가 안된다면? 절대 수익을 누적할 수가 없다.
한번의 매매에 절대 2%의 손실을 보지 말라고 한다.
나의 경우는 4%를 기준으로 하고 있고,
10% 손실이 넘어가면 복구하려는 나의 멘탈이 온전해지 않는다.
위 모든 유형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방법은 결국 매매일지 이다.
나의매매를 기록하고 분석하는 것이
남의 성공한 스토리를 보며
부러워하고, 빠르게 돈을 벌고자 높은 레버리지를 사용하여
매매를 남발하는 것보다 확률 높은 게임이고 더 빠른 길이다.
경험을 녹여 만든 매매일지,
아래 링크에서 받으실 수 있다.